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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감상 36

월래스와 그로밋 신작!!! 빵이냐, 죽음이냐!(A Matter Of Loaf And Death, 2008)

월래스와 그로밋 호주/영국 방영 최신작!!! 빵이냐, 죽음이냐!(Wallace & Gromit in A Matter Of Loaf And Death, 2008) 스톱 모션 클레이 모형 애니매이션의 명가, 닉 파크(Nick Park), 밥 베이커(Bob Baker)와 아드만 스튜디오(Aardman Animations)하면 역시 월래스와 그로밋! 월레스와 그로밋 하면 역시 TV용 30분짜리 단편이 제 맛! 2008년 TV 방영 신작 등장! 빵이냐, 죽음이냐!(Wallace and Gromit in A Matter Of Loaf And Death, 2008) 호주에 12월 3일 방영, 영국에 12월 방영(영국은 크리스마스 특집 방영 예정인 듯) ※ 동영상 - 다음 블로그에 올리신 전체 분량 보기(자막 포함) ..

트로픽썬더 관람경고! 다음분들은 보지마세요! 취향타는 코믹 영화

트로픽썬더 관람경고! 다음분들은 보지마세요! 취향타는 코믹 영화 ※ 일단 개인적으로 저는 꽤나 흥미롭게 봤습니다. 영화 전체가 할리우드 영화판에 대한 풍자인데, 그럭저럭 하더군요. 다양한 미국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광들을 위한 코믹 드라마고 해야할 것 같더군요. 많은 악평만큼 나쁜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종일관 배꼽잡는 빵빵 터지는 단순한 코미디도 아닙니다. 일반 코미디를 찾는 분들은 지루해 할 수 있는 드라마 진행이 꽤나 많지요 물론 그런 장면들도 약간의 풍자가 섞여있고, 이리저리 배치해놓은 잔재미도 많지만, 우리나라에선 비주류 취향에 가까운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정말 재미있고 기발한 코미디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이 영화는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의견이 갈릴 ..

'이글아이' 첩보 스릴러가 망상형SF로 끝나는 순간, 에너미오브스테이트+아이로봇

'이글아이' 첩보물이 허무맹랑 미래 과대망상형 SF로 마무리되는 순간 - 이글 아이 리뷰(Eagle Eye) : [에너미오브스테이트]+[아이로봇] 짬뽕 영화 ?! 지난 달 영화관에서 감상 후 아쉬웠던 점을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영화 전반부까지는 무척 재밌게 봤는데, 후반부에서 맥이 빠지더군요. 어떤 분은 재밌게 보셨을 수도 있고, 영화에 대한 감상은 다들 다를 수 있습니다^^;;; [이글 아이, 아이 로봇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입니다;;; 근데 별로 뒷내용을 미리 듣고 영화를 본다해서 크게 재미가 떨어진다거나하는 영화는 아닌듯. 오히려 영화관에서 '그 누군가'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허탈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글 아이(Eagle Eye)'를 보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월-E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패러디, 모티프, 혹은 오마쥬

월-E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패러디, 모티프(모티브), 혹은 오마쥬 [WALL-E,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이글아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WALL-E에서 선장이 두발로 일어서는 장면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패러디 장면입니다. 개그 코믹 장면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전율이 흐르기도 했는데요. 테스트 시사회에서 어떤 청년은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고 하네요. 저도 그런 분위기의 극장에 있었다면 같이 환호했을지도 모릅니다. 인류가 다시 두발로 일어서는 위대한 순간이거든요! 이 장면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오프닝 및 유인원이 도구를 사용하면서 인류의 진화가 시작된다는 상징적인 장면에 흐르는 장엄한 음악인데요, 월-E..

미인도, 그리고 황진이와 스캔들 - 김홍도, 신윤복 동인 팬픽인가?

미인도, 그리고 황진이와 스캔들 - 김홍도, 신윤복 동인 팬픽인가? 아고라에 '미인도와 스캔들은 알고보면 같은 영화'라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저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판 '황진이'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개봉 당시 주말에 감상을 했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주의 : 미인도/스캔들/황진이 스포일러 왕창 포함] 개인적인 감상을 좀 심하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인도는 초반 성인 취향의 에로틱한 장면들과, 뒤로 갈수록 에로 영화나 18금 게임 혹은 팬픽/동인지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온통 색정광인 남자들, 자꾸 떠오르는 예전 영화들(스캔들, 황진이 영화판), 감정 이입보다는 지루함과 이해 불가의 심리 상태들... 정도가 보고 나온 직후의 감상이었습니다. 일단 미인도 자체의 평가를 하자면... 극중 신윤..

복수에 모든 걸 바친 남자들 - 달콤한 인생, 데스 센텐스, 테이큰

복수에 모든 것을 건 남자의 비정하고 슬픈 눈빛 - 달콤한 인생, 데스 센텐스, 테이큰 달콤한 인생(2005) 김지운 감독,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주연 데스 센텐스(Death Sentence, 2007) 제임스 완 감독, 케빈 베이컨, 가렛 헤드룬드 주연 테이큰(Taken, 2008) 피에르 모렐 감독,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주연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상영 당시 감상하면서 꽤나 충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런 떼깔있고 분위기있는 느와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구나 싶었던... 이병헌의 연기가 대단했고요. 달콤한 인생 예고편 테이큰은 딸을 구출하는 아버지이지, 결코 복수를 꿈꾸는 아버지는 아니지만, 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관련자들을 처단하는 장면들은, 딸을 납치하고 이용한 악당들을 복..

Wall-E로 보는 HD, SD 화질 비교!

Wall-E로 보는 HD, SD 화질 비교! 픽사/디즈니(Pixar Studio/Disney)의 사랑스러운 애니매이션 월E(Wall-E)!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를 감독했던 앤드류 스탠튼(Andrew Stanton)이 역시나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훌륭하고 기발한 애니매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어서 초고화질 블루레이(Bluray) 디스크가 발매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WALL-E DVD및 Bluray 디스크는 미국에서 11월 18일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픽사에서 발매하는 블루레이 영화는 항상 손을 벨 듯한 샤프니스(Sharpness)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자랑하여, 레퍼런스급 타이틀(reference title)로 불리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작품 Wall..

라따뚜이 HD로 보면 지문까지 보인다! 라따뚜이 예고편으로 맛보는 SD, HD 화질 체험 비교

라따뚜이 HD로 보면 지문도 보이고, 안보이던 수염도 보인다! 라따뚜이 예고편으로 맛보는 SD, HD 화질 체험 비교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했던 '라따뚜이 DVD립, DVD, HD, 풀HD 화질 비교 놀이'라는 글을 다시 정리한 글입니다.) 라따뚜이 '예고편'과 영화사에서 특별히 무료 공개했던 '9분 공개 영상'을 받아서 화질 비교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9분 미리보기(9 Mintues Chunk)'는 라따뚜이가 개봉되기 전에, 픽사/디즈니의 라따뚜이(Ratatouille) 홈페이지에 공개된건데요. 예고편용으로 공개한거라, 실제 발매된 블루레이 디스크(Bluray)보다는 화질이 확실히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이걸로나마 HD 화질을 맛보기 해 볼 수 있을거예요. 해당 9분 공개 영상을 보거나 다운로..

장화,홍련이 생각난 수작 미스테리 호러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장화,홍련이 생각난 수작 미스테리 호러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음악으로 음산한 분위기나 위기감을 조성하는 일이 상당히 많지만, 끔찍한 장면이나 놀라는 장면은 그리 많지않은 편입니다. 미스테리나 공포 영화를 잘 못보지만 한편정도 보고싶은 분, 느릿느릿한 진행의 영화도 분위기를 즐기며 보시는 분, 전체적으로 감상적인 분위기의 미스테리 호러 판타지 영화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예고편 다운로드 고화질 HD 고해상도 480p 720p ※ 제목이나 영화 소개를 보고 "가족 판타지 영화"로 오판하셨는지 아이들 데리고 극장에 오신 분들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는 미스테리 호러(스릴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영화 소개 사이트에서 "판타지" 영화로 소개한다든지, 영화 제목에..

소름돋는 새로운 스타 감독 탄생! 대박! 추격자!!

소름돋는 새로운 스타 감독 탄생! 대박! 추격자!! 추격자 알바라고 뭐라그러셔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TTL 시사회로 보고왔습니다. 돈안내고 본게 아쉬울 정도로 오래간만에 모든 것을 만족시킨 영화. 2008년 새로운 스타 감독의 탄생 화려한 데뷔작!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력은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추격자라는 제목에서 살인범을 지겹도록 쫓는 영화가 될 것이란 짐작도 했고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영화입니다. 뻔하다면 뻔하달 수도 있는 내용이고요. 워낙 다양한 스릴러 영화가 있어서 그 범주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알면서도 흥분하고, 알면서도 소리치고 싶다고 할까요? 20자 영화평 중 달시 파켓이 "스크린을 향해 소리지르고 싶다"는 평을 남겼더군요. 2008년의 감독..

골렘(고렘, Golem)이 뭐 그러게 생겼어?

영화 추억, 잡담 - 골렘(고렘, Golem)이 뭐 그러게 생겼어? 반지의 제왕 1(반지원정대) 개봉 당시 감상후 저를 포함한 일부 날라리 판타지 팬 분들이 제기한 의문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자체는 아예 모르는 주제에, 일본/한국의 게임과 만화로만 판타지를 접해왔고, 결정적으로 요상하게 비슷한 발음/어감의 유사성 때문에 '골룸'을 '골렘/고렘'으로 착각한 결과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민망하고 쪽팔리는 일이죠. 알고보니 골룸은 어떤 괴물이나 종족의 이름이 아니라 그냥 그 등장인물의 이름이었을 뿐이죠.(근데 사실 1편을 처음 한번만 봤을때는 골룸이 등장인물 이름인지, 괴물의 종류인지 인식하기가 애매했어요^^); 당시 반지의 제왕을 본 후, 저처럼 어정쩡한 일부 판타지 팬들의 그런 글이 간혹 있었습니다. "골..

차라리 예술영화에 가까운, 진정한 좀비물의 시초 나는 전설이다.

"나는 전설이다"야말로 원작과 좀비물의 시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영화라하겠습니다. 나는 전설이다 원작 소설에 대한 리뷰를 참고하세요. ※ 네이버 '나는 전설이다' 소설 리뷰 - 추천리뷰 겜상다반사님 : 이 책은 이미 전설이었다. - janejones님 : 스티븐 킹이 왜 이 책 때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 toreore님 : [전설속의 그를 나는 알지 못했다] 내가 왜 서점에서 [나.. - pantarei79님 : "나는 바로 이 작품을 읽고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는 스티븐 킹.. - sayonara님 : 종말과 시작의 경계에서 전설이 될 사나이이 걸작이 출간.. ※ 스틸컷은 네이버/다음 영화 소개에서 가져왔습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밤 시리즈가 좀비물의 원조라 할 수 있고, ..

슈렉3보다 나은 크리스마스 특집 - 슈렉 더 홀스(Shrek The Halls), 메리슈렉마스/슈렉 크리스마스

슈렉3보다 나은 크리스마스 특집 스페셜 TV 프리미어 - 슈렉 더 홀스(Shrek The Halls), 메리슈렉마스/슈렉 크리스마스(슈렉 스페셜 외전 번외편) 슈렉 3는 간간히 재치넘치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인 관객을 완전히 버리고, 어린이 동반 가족 관객용으로 전향해버린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왕으로 등극할 아더(저스틴 팀버레이크 목소리 역)의 장황한 연설에 모두들 수긍하고 분위기가 정리되는 장면은 정말이지 슈렉답지 않은 장면이더군요. ※ 슈렉 더 홀스 : 동영상 감상용 링크 모음 클릭! 다음 티비팟 동영상 보기 링크 네이버 블로그 sungk9211님 링크 영상 슈렉 더 홀스(Shrek The Halls/슈렉 크리스마스, 한국 방영명 : 메리슈렉마스?)로 슈렉 3의 실망을 어느 정..

황금나침반의 실망을 스타더스트로 달래다

높은 평점의 판타지 영화 스타더스트(감독:매튜 본) 역시도 사실은 꽤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영화입니다. 황금나침반의 스케일만 거대한 실망스런 연출에 지친 마음을, 평이 괜찮았던 스타더스트로 달래보려 했었는데, 성공했습니다. ※ 스틸 사진은 네이버/다음 영화 소개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일단 스타더스트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 최근의 대형 3부작 판타지 영화에 비하면 작은 소품같은 영화입니다. 극의 성격을 말하자면, 살짝 유치한 취향도 가진 성인들을 위한 동화같은 로맨스 판타지 영화면서, 전형적인 마녀 판타지(진짜 악마 마녀)라고나 할까요. 영화 초반의 분위기와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정통 마녀 판타지 영화의 모습을 띄죠. 테리 길리엄 감독의 '그림형제'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스타더스트'에..

그래서 황금나침반이 뭐 어쨌다는 거야?!

안타깝네요. 제가 볼땐 아동/가족물도 절대 아닙니다. 비추천입니다. 피터 잭슨이 얼마나 뛰어난지 역으로 다시 한번 증명한게 되었군요. 더불어 해리포터의 역대 여러 감독들도 결코 실력이 만만한게 아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재밌게 보신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은데, 혹시나 기분 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해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영화를 보기로 작정하신 분들이라면, 정신없는 진행에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귀여운 아이들과 그들의 동물('데몬')을 구경하는 재미에 집중하실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과 동물 구경하는 재미는 꽤나 쏠쏠합니다. 판타지물을 영화화할때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원작 소설의 수많은 '판타지 세계관 설정을 가져오는 방법'일텐데요. 황금나침반은 2시간안에 과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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