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제가 볼땐 아동/가족물도 절대 아닙니다. 비추천입니다. 피터 잭슨이 얼마나 뛰어난지 역으로 다시 한번 증명한게 되었군요. 더불어 해리포터의 역대 여러 감독들도 결코 실력이 만만한게 아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재밌게 보신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은데, 혹시나 기분 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해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영화를 보기로 작정하신 분들이라면, 정신없는 진행에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귀여운 아이들과 그들의 동물('데몬')을 구경하는 재미에 집중하실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과 동물 구경하는 재미는 꽤나 쏠쏠합니다. 판타지물을 영화화할때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원작 소설의 수많은 '판타지 세계관 설정을 가져오는 방법'일텐데요. 황금나침반은 2시간안에 과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