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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3

의뢰인 - 어딘가 허전한 웰메이드 영화...

의뢰인 - 개인적으로는... 어딘가 허전한 웰메이드 영화... 영화리뷰/영화감상 후기 분명 잘 만들었다. 초중반까지 편집도 한국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경쾌하고, 주인공들의 대사를 통해 종종 터져나오는 유머는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편이며, 오래간만에 나온 제대로된 법정 드라마/스릴러 영화라는 평가가 전혀 틀리지 않았다. 하정우, 박희순, 장혁 외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여러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하다. 아직 다음/네이버 영화란에 출연진이 모두 정리되지 않은 듯 한데, 판사 역할의 "주진모"도 재미있다(전우치에 신선/무당으로 나왔던 분. 웃기는 역할은 아닌데 그 분의 특이한 말투가...)한 마디로... 잘 만들었다. 웰 메이드 맞다. 훌륭하다. (한국영화가 이 정도로 깔끔하게 잘 빠진 영..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2011,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예술적 경지를 이룬 오락영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2011,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예술적 경지를 이룬 오락영화 철지난 영화 감상 소감을 왜 이제서야 쓰느냐... "마지막 글"이니 뭐니해서 블로그에 글 안쓰기로했는데... 뭐 일부러 마지막이라 그러고 꼭 글을 끊을 필요있나. 심경의 변화... 그냥 쓰고 싶을데 끄적거리는거지 뭐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2011,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연출) : 루퍼트 와이어트 (Rupert Wyatt) 제임스 프랭코 (James Franco, 윌 로드맨 역), 프리다 핀토 (Freida Pinto, 캐롤라인 역), 앤디 서키스 (Andy Serkis, 시저 역), 존 리스고우 (John Lithgow, 찰스 역), 톰 펠..

미인도, 그리고 황진이와 스캔들 - 김홍도, 신윤복 동인 팬픽인가?

미인도, 그리고 황진이와 스캔들 - 김홍도, 신윤복 동인 팬픽인가? 아고라에 '미인도와 스캔들은 알고보면 같은 영화'라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저는 송혜교 주연의 영화판 '황진이'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개봉 당시 주말에 감상을 했었지만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주의 : 미인도/스캔들/황진이 스포일러 왕창 포함] 개인적인 감상을 좀 심하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인도는 초반 성인 취향의 에로틱한 장면들과, 뒤로 갈수록 에로 영화나 18금 게임 혹은 팬픽/동인지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온통 색정광인 남자들, 자꾸 떠오르는 예전 영화들(스캔들, 황진이 영화판), 감정 이입보다는 지루함과 이해 불가의 심리 상태들... 정도가 보고 나온 직후의 감상이었습니다. 일단 미인도 자체의 평가를 하자면... 극중 신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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