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엔딩 크레딧(스텝롤) 이후 보너스 장면 동영상과 해설입니다
영화 아이언 맨(Iron Man) 엔딩 크레딧 이후 추가 영상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가져왔습니다. 배경 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보너스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달았습니다. 스포일러이니, 아이언 맨을 영화관에서 보실 분은,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5분 정도의 제작진 자막이 다 올라간 후 나옵니다.
- Staff Roll/Ending Credits 이후 After Credit...
아이언 맨(Iron Man)
엔딩 크레딧 이후 보너스 영상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도 네이버에서 해당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올리신 분이 있군요!
네이버 during 님이 올리신 영상 : 아이언맨 쿠키(Cookie)
주인공 : "자비스!"
자비스 : 어서 오세요.
남자 : "내가 아이언 맨 이다."...
남자 : 세상에 슈퍼영웅이 당신 뿐인거 같나?
남자 : 당신은 더 큰 세상의 일원이 된거야.
주인공 : 누구죠?
남자 : "닉 퓨리". "쉴드"의 국장이지.
남자 : 아주 특별한 단체에 대해 말해주려고 찾아왔네.
(직역 : '어벤저'에 대해 말해주려고 찾아왔네 - I'm here to talk to you about the Avengers Initiative.)
이전 유튜브 영상에서는 '닉 퓨리'와 '어벤저'라는 이름이 나올때 마블 팬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들리던데, 유튜브에서는 보너스 영상도 저작권 침해로 자꾸 삭제하네요... 극장에서 놓친 사람들을 위해서 올라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사무엘 잭슨(Samuel L Jackson)이 자신을 실드(쉴드, SHIELD)의 닉 퓨리(Nick Fury)라고 소개합니다. 마지막 대사를 한국어 번역에서는 의역을 해버렸지만, 실제 대사는 "'어벤저'에 관해 말해주려고 찾아왔네" 입니다.
저는 마블 코믹스 영웅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어서 이 장면을 '트리플 X(Triple X, XXX)'나 '점퍼(Jumper에서 팔라딘으로 출연)'의 패러디 장면 쯤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사무엘 잭슨이 트리플 X 2편에서 얼굴에 흉터가 있는 모습으로 출연했었으니까 코믹한 패러디 보너스 영상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트리플 X(xXx) |
트리플 X 2 넥스트 레벨 |
점퍼에 팔라딘으로 출연한 사무엘 잭슨
아래 설명은 키엘님 블로그 아이언 맨 후기를 참고했습니다.
http://blog.naver.com/kielhong/60050769312
디씨 코믹스(DC Comics)에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라는게 있듯이, 마블 코믹스(Marvel Comis)에는 '어벤저(어벤져, Avengers)'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영웅 총집합 종합 선물 세트죠. '닉 퓨리'도 마블의 오래된 인기 캐릭터 중 하나고, 마블의 영웅 총집합인 '어벤저'를 언급한 것은, 마블 코믹스 히어로 종합 선물 세트 후속편이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는 직접적인 암시(??)인 셈이지요.
마블의 어벤저(출처 : freakcomics.com)
일단 아이언맨 주인공들은 시리즈 3편까지 계약이 되어있다고 하고... 알려진 바로는 시리즈 2편과 3편은 어벤저가 총출동하는 내용은 아니고, 아이언 맨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합니다. '어벤저'는 아이언 맨 후속작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마블에서 새로운 단독 영화로 2011년 개봉을 목표로 계획로 세운 것 같네요.(아이언맨 속편과 마블 어벤저(영웅 총집합) 등 4작품 개봉일!)
닉 퓨리는 마블의 인기 캐릭터이고, '퍼니셔(Punisher)'에도 나왔습니다. 올드 게이머 분들이라면 오락실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던 게임 '퍼니셔'를 아실테고, 최근의 게이머 중에서도 미국 슈퍼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원래 흑인 캐릭터는 아니지만...
게임 퍼니셔(출처 : gamespy.com)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 이전의 닉 퓨리는 사무엘 잭슨의 이미지와 상당히 차이가 있지만, 2000년 이후에 등장한 얼티밋 마블(울티메이트 마블, Ultimate Marvel)에 나온 닉 퓨리(Ultimate Nick Fury)에서의 닉 퓨리는 차라리 대놓고 사무엘 잭슨을 의식해서 디자인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닮았습니다.
얼티밋 닉 퓨리. 사무엘 잭슨과 이미지가 딱 맞습니다..
마블에서 본격적으로 자체적인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직접 제작한 첫번째 영화가 바로 이번 영화 '아이언 맨'이고, 앞으로 헐크 2(Incredible Hulk) 등 마블의 영화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키엘님 블로그에서는 헐크 2편에서도 아이언 맨이 카메오로 출연할 것 같다는 언급이 있더군요. 키엘님 말씀대로 충분히 후속편을 제작할 암시를 많이 두었고, 어벤저 닉 퓨리의 등장은 마블에서 언젠가는 영화 '어벤저'를 만들겠다는 것 같습니다.
하긴 뭐 슈퍼맨 대 배트맨(Batman vs. Superman / Superman VS Batman) 제작에 대한 논의도 오래전부터 진지하게 했었으니까, 소재 고갈 꿈 공장 할리우드에서 기본 수익을 보장하는 그런 영화들을 안 만들리 없을 듯...
슈퍼맨 대 배트맨(출처 : 뉴스라마 포럼)
영화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에 '슈퍼맨 대 배트맨' 제작에 대한 암시(티저 포스터)가 나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슈퍼맨 대 배트맨 2010년 5월 15일 개봉예정?! 나는 전설이다에 티저 포스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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