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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광시야각 HDTV 수신 LCD 모니터의 위엄! 퍼스트 FS230-NT (23형, 23인치) 사용기, 잘만 ZM-M215W와 Radeon HD5850으로 와이드로 보기(아이피니티, Eyefinity)

할랑할랑 2011. 4.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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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광시야각 HDTV 수신 LCD 모니터의 위엄! 퍼스트 FS230-NT (23형, 23인치) 사용기, 잘만 ZM-M215W와 Radeon HD5850으로 와이드로 보기(아이피니티, Eyefinity) 모니터 구입 리뷰 후기 review

사실 IPS 패널이다보니, 그렇게 저렴한건 아니다. 아무튼 전문적인 후기는 못쓰니, 그냥 간단하게 뽑기 소감을 쓰도록 하겠다... 험험...

- 퍼스트 FS-230NT (23형 = 23인치), 와이드 풀HD(1080p) 지원 16:9 LCD 모니터
- 디지털 HDTV 수신 가능(DTV 수신 튜너 장착, 1080i, 당연히 아날로그 방송도 수신가능)
- 광시야각 IPS 패널의 우월함!
- 리모콘 포함
- 논 글레어 패널(무광)
- 모니터 조작 버튼은 터치식(정전식 터치?)인데, 살짝 불편함
- AC/DC 어댑터는 외장형
- 스피커 내장, HDMI 1.3, D-SUB, DVI 입력 지원
- 백라이트는 CCFL (LED 아닙니다~)
- 23인치형 HDTV 수신되는 IPS 패널 모니터로는 가격대비 성능 굿

 처음엔 27인치 HDTV 수신 모니터를 보려했으나, 댓글에 혹하여 IPS 패널로 눈을 돌리면서 모니터 크기가 급 감소하여, 적당한 가격대의 IPS HDTV 수신 모니터를 찾다가, 가격대비 우수한 것으로 보이는 퍼스트 FS-230NT를 지르게 되었다.

 무결점 정책이 아니라, 회사 정책에 따라 불량화소 몇 개 이상이면(아마 5개 이상이었던 것으로 안다) 교환 대상이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도 LCD 모니터 테스트 프로그램 만지작거리며 1920x1080 최고해상도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불량화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뽑기 운 좋음. 불량화소 테스트한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 참고
- 참고 링크 : LCD 모니터 불량화소 체크용 간단한 프로그램, LCD 픽셀오케이 (LCD-PixelsOK)

 댓글에서 어댑터가 발열이 심하고 고장도 종종 있다고들 하는데, 아직까진 어댑터는 무사하다. 발열이 좀 있긴하다. 어댑터니까 발열은 당연한거겠지만... 그래도 장시간 사용후 손으로 만져보니, 여름에 불 날것 같긴하다...

 빛샘 현상이 있나싶어, 불을 끄고 어두운 화면을 만들어 봤는데, 화면 하단에 약간 빛이 새긴 새는것 같다. 그런데 이 정도면 뭐 무난한 수준이 아니라 정상 제품인게 맞다.

방에 전등을 끄고 어두운 장면을 촬영. 좌측 하단 및 하단 중앙 쯤에 빛이 좀 새는것 같기도하지만... 이 정도는 빛샘 현상 불량품이라고 말도 못꺼낼 듯하다. 정상 제품 맞다.

 IPS 패널의 위엄을 체험할 시간!!! 책상 높이에 있는 모니터를 멀리서 누워서 촬영했다. 초점이 안맞아서 흐릿하긴해도, 과거 브라운관 TV를 볼때처럼 누워서 봐도 전혀 색번짐이 없이 거의 기존 TV 화면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초점이 안맞아서 흐리게 나왔지만... 아무튼 누워서 찍었는데도 영상 색상에 변화가 없다. 상하시야각 좁은 잘만 3D 모니터 쓰다가 IPS 패널쓰니까 좋긴 좋다 ㅠㅠ

 LCD 모니터들의 특성으로 모니터 초기 기본 화면 밝기 설정으로는 눈이 부신데...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알아서 화면 조정해야한다. 명암을 조절하니 단계에 따라서 백라이트가 같이 낮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명암 초기값 90에서 70까지 낮춰놓고 쓰는 상태이다. TV 볼때는 훨씬 낮춰서 명암 값을 50까지 낮추고 본다. 이건 개인따라 다르니 알아서...

 리모콘 고장났다는 댓글도 가끔 있는데, 일단 리모콘 멀쩡하다(다행). 그리고 모니터 터치 버튼이 워낙 조작감이 엉망이라(연타 하기도 힘들고, 버튼 정확하게 누르는 요령도 따로 익혀야할 판), 리모콘은 필수. 터치 버튼은 어떤 분의 댓글 노하우에 의하면, 손까락을 많이 땠다가 버튼 하나씩 천천히 1초에 한번씩 누르고 손을 뗀다는 느낌으로 터치하면 조작이 가능하다고... 1초에 한번씩이란건 좀 오바지만 아무튼 버튼 조작 노하우가 필요하고, 급할땐 역시 리모콘...

 댓글에서 TV 화질 좋다는 의견과 TV 화질 구리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던데... 내 생각에는 TV 화질 좋다는 분은 HDTV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여 본 사람 같고, 화질이 좋지 않다는 분은 아날로그 TV 수신 후 적은 것 같다.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TV에서 수신하여 감상하면 화질이 확실히 더 안좋은것으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고가의 삼성, LG 메이저 제조사의 아날로그 화질 화면 보정 기능을 가진 TV로 볼지라도 아무래도, 과거 브라운관 아날로그 TV에서 볼때보다 훨씬 화질이 좋지 못하게 보이는 느낌이 있다.

EBS 아날로그 화질인데, 수신 잘되는 안테나 위치를 못잡아서 이 모양이다.

KBS1TV 아날로그 수신. 나름 화질 괜찮을때 찍은 것. 아날로그 방송은 DTV로 보면 아무래도 화질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

 HDTV 화질은 잘 잡히기만 하면 당연히 좋은데...

디지털 HDTV로 수신한 아름다운 박주미 누님 ㅠㅠ HD 화질의 위엄

 문제는 ... 나는 방에 TV 수신 단자가 있기에, 당연히 정규방송 TV 는 들어오는가 했더니... 원룸 옥상에 안테나도 없나보다. 뭐 아날로그 정규방송도 제대로 안잡힌다.

 이짓저짓하며 거의 날밤까다가, 필 받아서 결국 옷걸이 안테나 제작을 해봤는데... 안잡혀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특정 시간대에 갑자기 HDTV가 잡히는 거다.
- 참고 링크 : 옷걸이 안테나로 초고화질 HDTV 수신하기 후기(주택가 반지하는 실내수신이 쉽지 않다)

시간대와 전파 수신 상태가 좋다면 이렇게 옷걸이 안테나로도...

우월한 예진아씨 런닝맨 출연중(2011-04-03) HD 수신장면 촬영샷

그러나, 반지하인 관계로 시간대따라 주변 상황따라 이렇게 수신이 안될때가 많다 ㅠㅠ

 결론은, TV 기능도 문제 없고, 다만 지하에 주택가 열악한 환경이라 실내에서는 HDTV 디지털 방송 신호를 수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결국 TV 시청은 다시 인터넷 방송으로 하게되었다. 대신 전에 있던 모니터까지 활용해서 듀얼 환경으로... ㅋ (사실 TV 보고 싶어 산건데 벽에있는 선이 안되는걸줄이야... 엉엉)

 이왕 모니터 듀얼이된거, 심심해서 아이피니티(게임을 두 개 이상의 모니터에서 엄청나게 긴 와이드 환경으로 실행하는거)를 해보았는데...

크라이시스 2... 화면 가운데가 잘리니까, 모니터 2개로 FPS는 무리고, 역시 3개가 있어야한다. 게다가 모니터 크기도 서로 달라서...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기존 모니터가 잘만 ZM-M215W라 21.5 형이고, 새 모니터는 23형이라... 높이가 안맞아서 게임을 못하겠더라. 다른건 몰라도 더트2 같은 레이싱 게임을 운전석 시점으로 한다면 좌석 좌우측 창문까지 모두 보일 정도로 시야가 넓어져서, 꽤 할만하겠던데... 아무튼...

더트 2는 좁아서 갑갑했던 운전석 시야가 확 트이는게 확실히 모니터 여러개 붙여서 게임할 맛이 나더라만... 문제는 모니터 사이즈가 서로 다르고, 2개 뿐이라 화면이 중간에서 잘린다는거...

※ 참고 : 아이피니티 설정으로 넓은 와이드 화면에서 게임을 하려면, 우선 모니터 자체 설정에서 미리 Group 설정을 해둬야한다. 두 모니터를 마치 하나의 모니터 화면인것처럼 그룹핑하여, 가로로 매우 넓은 해상도가 가능하게 하는건데, 카탈리스트 모니터 화면 배치 설정(Creating and Arranging Desktops)에서 우선 한쪽 모니터를 Disabled 시킨 후, 다시 그 모니터를 Group 설정해줘서, 3840x1080 같은 해상도로 만들어줘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피니티(Eyefinity)로 게임을 하려면... 해당 게임에서 해당 해상도를 지원해야한다.(1920x1080의 모니터 두개 연결시, 3840x1080 해상도를 지원해야함)
- 참고 링크 : 모니터 여러개로 게임하기, 라데온 그래픽카드 아이피니티 기능 설정

레이싱 게임 DiRT2 해상도 설정. 3840x1080을 지원한다.

 그리고 당연한 건데 DCR 기능은 꺼야한다. 뭐 초창기 DCR 기능 나왔을때, 소위 동적명암비라고 해서 다이내믹 하게 화면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여 더욱 다양한 표현을 해준다고 홍보하던 이상한 기능인데, 대부분의 저가형 모니터의 경우 DCR은... 그냥 어두운 화면에서 백라이트를 꺼서(혹은 밝기를 내려서) 더 어둡게 만들고, 밝은 화면에서 백라이트를 켜서(혹은 밝기를 올려서) 더 밝아보이게 만드는 이상한 기능이다. 영화 보거나 게임하다보면 화면에 따라 막 모니터 자체도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기때문에 오히려 눈이 불편하다.

당연히 카트라이더는 아이피니티가 안된다. 대신 자동으로 듀얼 복제가 되어 나오더라. 우측이 반짝반짝 글레어 코팅의 잘만 3D 모니터 ZM-M215W

 오른쪽은 잘만 3D 모니터는 글레어 코팅(Glare 거울 반사)이라 반짝반짝거리고,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고, 왼쪽 퍼스트 FS-230NT HDTV 모니터는 무반사 코팅이라 내 모습이 반사되지 않아 잘 보이긴한데, 글레어 코팅에 비해서 약간 선명함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하다. 이 원인은 아무래도, 모니터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도돌도둘한 굴곡이 있어 약간 왜곡되어 보이는 걸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글레어 코팅 모니터가 "대비가 강화되어 선명해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한다니, 참고할 것. 특히 글레어 코팅 모니터는 화면 자체에서도 약간의 색 손실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


※ 관련글 링크
LCD 모니터 불량화소 체크용 간단한 프로그램, LCD 픽셀오케이 (LCD-PixelsOK)
- 옷걸이 안테나로 초고화질 HDTV 수신하기 후기(주택가 반지하는 실내수신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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