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새소식,예고편,HD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첫 공식 스틸이 공개되었다는데...

할랑할랑 2007. 12. 17. 14:20
반응형

해리포터 6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 Blood Prince)의 첫번째 공식 스틸 사진을 워너브라더스에서 공개했다는데... 이건 뭐 사진만 봐서는 5탄(불사조 기사단) 스틸인지 새로 나온 스틸 사진인지 뭐 별로 구분이 안된다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달랑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 사진 한 장만 공개했으니...

미국 극장에서 내년 11월 21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폰소 쿠아론(3편 아즈카반의 죄수) 버전이나, 마이크 뉴웰(4편 불의 잔)이 영화 구성 자체로 봤을때는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계속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할 것 같네요.

물론 원작의 열광적인 팬 분들이야 '원작 소설을 그대로 영화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크리스 콜럼버스의 1, 2편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크리스 콜럼버스의 2편(비밀의 방)은 치명적인 약점이, 소설에서 치밀했던 복선을 다 지워버리고 끝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반전만 공개해버리고 말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5편)에서의 세 친구들

제한된 상영시간 내에서는 무리하게 소설의 내용을 다 담으려하기 보다는, 알폰소 쿠아론(아즈카반)이나 마이크 뉴웰(불의 잔)처럼 영화를 중심 내용에 집중시키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덜어내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2편(비밀의 방)은 복선이 꽤나 정교한 편이었는데, 정교하게 깔려있던 복선을 다 덜어내고 결말에서 반전만 공개하는 바람에 실망이 컸거든요.

그리고 원래, 소설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면 80%~90%는 실망하게 되어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소설판이 훨씬 알차고 섬세하게 내용을 다루고 있거든요.

반응형